피는 나는데 안 아픈 치질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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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인데 왜 안 아플까?
치질이라고 하면 보통 통증부터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피가 나는데도 통증이 거의 없는 치질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통증이 없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몸은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항상 통증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은 해당 부위에 분포된 신경이 자극을 받아야 느껴집니다.
즉, 치질이 어디에 생겼는지에 따라 통증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항문 안쪽과 바깥쪽은 신경 구조가 서로 다릅니다.
항문 안쪽에는 압력이나 팽창감은 느끼지만 통증에는 비교적 둔감한 신경이 분포합니다.
반면 항문 바깥쪽에는 통증과 자극에 민감한 신경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 차이 때문에 치질도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달라집니다.
내치핵은 항문 안쪽에 생기는 치질입니다.
출혈이 발생할 수 있지만 통증은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배변 후 휴지에 피가 묻거나 변기에 선홍색 피가 보이는데도 특별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외치핵은 항문 바깥쪽에 생기는 치질입니다.
통증에 민감한 부위에 발생하기 때문에 앉거나 움직일 때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통증이 없다고 해서 치질이 가볍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치핵은 통증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발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출혈만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돌출감이나 이물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즉, 통증이 없는 동안에도 치질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치질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주로 외치핵이 생겼거나, 혈관 안에 혈전이 생겼을 때입니다.
또한 염증이 동반되거나 치열이 함께 발생한 경우에도 강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질 상태를 판단할 때는 통증만 보는 것이 아니라 출혈, 돌출감, 이물감 같은 증상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
- 치질은 위치에 따라 통증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 내치핵은 출혈이 있어도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 외치핵은 통증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난다.
- 통증이 없다고 해서 치질이 가벼운 상태라는 의미는 아니다.
- 출혈이나 돌출감 같은 증상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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